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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획되었나?  -  해외에서는 ....

2014년 2월, 천문학자면서 그룹 퀸 (Queen)의 리드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 박사 (Brian May)는 런던에 떨어지는 소행성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상황을 그린 영화 ‘북위 51°’ (51° NORTH) 의 감독 그레고리 리히터 (Grigorij Richters)와 함께 작업하기 시작했다. 메이는 영화 사운드트랙을 작곡했고, 리히터에게 이스라엘리 개릭 (Israeli Garik) 박사가 기획하고, 메이 본인뿐만 아니라, 스티븐 호킹 (Steven Hawking), 리처드 도킨스 (richard Dawkins) 같은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스타무스 (Starmus) 페스티벌에서 영화 시사회를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 몇 달 전, 영국의 왕실 천문학자 마틴 리즈 (Lord Martin Rees)와 영국 가수인 피터 가브리엘 (Peter Gabriel)의 소개로 메이는 ‘센티넬 임무’ (Sentinel Mission)의 전략 고문으로 일하게 됐다. 메이는 센티넬 임무 팀의 데니카 레미 (Danica Remy)와 줄리 스페렌버그 (Julie Sparenberg)에게 리히터를 소개했다. 센티넬 팀은 소행성의 위협에 관한 인식제고를 염두에 둔 이 영화를 통해 그 위협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 충돌사건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일하는, 지구 방위 (planetary defense) 커뮤니티 관련자들은 최고의 서비스가 교육과 홍보라고 믿었다.

리히터는 스타무스에서 자신의 영화를 주제로 행사 소개를 맡게 된 천문학자 마크 바슬로 (Mark Boslough)를 만난다. 또 소행성의 위협에 대한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한 ‘천문학’ 잡지 (Astronomy Magazine) 편집자인 데이브 아이허 (Dave Eicher)도 여기에 참석했다. 메이, 리히터, 아이허, 바슬로, 스타무스 행사 사진사인 맥스 알렉산더 (Max Alexander)와 개릭은 지구촌 시민들의 소행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선언서 같은 것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 합의했다. 메이는 리히터에게 이를 실현에 옮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라고 부탁했다. 지구 방위와, 세계시민을 상대로 한 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리히터는 센티넬 임무 팀과 선언서 작성에 관해 논의했으며, 과학, 교육, 음악은 물론, 엔지니어링 분야 리더들에게 선언서에 서명할 것을 요청했다. 바슬로와 아이허는 선언서 초안을 잡는 단계부터 고문으로 참여했다. 과거 수십 년간 소행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 서온, 아폴로 9호 우주비행사인 러스티 슈바이카르트 (Rusty Schweickart)는, 과학적인 신뢰를 확보하는 좋은 방법을 제안했다. 즉, 세계우주인협회 (Association of Space Explorers, ASE) 산하 근 지구천체 (NEO) 위원회와 ‘소행성의 날’ 선언 을 공유하고 그들의 도움과 지지를 얻는 것이다. NEO 위원회 의장인 토마스 존스 (Thomas Jones)와 회원들의 도움으로 선언서 초안이 만들어졌고, 호평을 얻었다. 동시에, 레미와 리히터는 소행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여러 비영리 기관에 연락해 ‘소행성의 날’ 운동을 지원하겠다는 동의를 구하거나, 후원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현재 예측되는 근 지구천체의 수가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따라서 과거 노력을 백배 이상 배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NEO를 발견하고 충돌을 막기 위해 한 발 더 나아가 활동규모를 100배 확장시켜야 했다.

메이, 리히터 등이 제안한 이 감격적인 아이디어가 도화선이 되어, 이들은 소행성 충돌 위협에 관한 인식제고를 목표로 전 지구적인 캠페인에 착수했다. 우주인과 비즈니스 리더, 그리고 과학자와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소행성의 날’ 선언문 에 서명한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어, 몇몇 과학관이 후원기관으로 참가할 뜻을 밝혔다. 기관 책임자들은 이 운동이 일반인들의 의식을 고양시키는데 중요하다고 공감했다.